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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추적] 150㎡ 넘는 음식점 금연 한 달 … 서울 시내 24곳 가보니
“그런 얘기는 처음 듣는다. 손님들이 왜 ‘이곳에선 담배를 피워도 되느냐’고 묻는지 이제야 이유를 알겠다.” 7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 한 치킨집. 주인 김모(46)씨는 “업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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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프랜차이즈 중개 내 손 안에 있소이다"
[최현주기자] 요즘 부동산중개업자들은 힘들다. 벌써 4년째 착 가라앉은 부동산 경기 탓에 하루하루 버티는 게 버겁다고 아우성이다. 주택 거래는 실종된지 오래고 상가•토지•오피스 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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런던올림픽은 ‘안 돼 올림픽’
2층 버스 팔굽혀펴기 … ‘힘들다’ 신음도 22일(현지시간) 영국 런던의 체코 올림픽 대표팀 본부 앞에 설치된 ‘팔굽혀펴기 런던버스’(왼쪽 사진). 런던 올림픽의 구경거리로 떠오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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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요신문 장점 살린 통진당 폭력사태 보도
당구장에서 먹는 짜장면이 제일 맛있다고 했던가. 그렇다면 잡지는? 단연 미용실에서 보는 잡지가 가장 재미있다. 어린 시절 엄마를 따라간 미용실에서 엄마의 이른바 ‘장정구 파마’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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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속으로] K-POP 작곡가, 스윗튠·신사동호랭이·용감한 형제
최근 가요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뛰고 있는 ‘K-POP 3대 작곡가(팀)’. 왼쪽부터 용감한 형제, 한재호·김승수 콤비, 신사동호랭이. [김도훈 기자,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·AB엔터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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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문가 칼럼] 아무리 생각해도 신통한 직업 ‘이용업’
일러스트=박소정 세발 기술은 오랜 시간 동안 인류와 함께한 수작업의 예술이다. 문명의 발달로 우주여행을 꿈꾸며 세상을 살고 있는 첨단 시대 일지라도 세발은 단순히 기계화될 수 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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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예인? 난 당구인이다
차유람이 포켓볼 초구를 치기 위해 자세를 잡고 있다. [이호형 기자] 차유람(24)은 올해 세 가지 삶을 살았다. 당구선수·대학생·방송인. 지난 3월 한국체육대학교 레저스포츠학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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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관 밖 미술관 (3) 수원 ‘인계시장’ 프로젝트
다리를 잘라 소파로 쓰는 안마베드가 이곳의 과거를 말해준다. ‘몸뻬’ 차림의 남자는 ‘인계시장 프로젝트’의 김월식 디렉터. 그는 “나는 뭔가 할 때마다 깨지고 실패했다. 20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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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색있는 학교를 찾아서 ⑧ 온양용화고등학교
교육은 미래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. 특히 청소년기의 학교 교육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. 학벌, 학원교육의 시대에 요즘 학교가 달라지고 있다. 학교마다 다양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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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버주택의 은빛 라이프
베이비붐 세대(1955년~63년생)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노후 주거 문제는 우리 사회가 풀어야할 중요한 숙제가 됐다. 이제까지 자식에게 얹혀 살거나 살던 집의 크기를 줄이는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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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르포] "현준아, 엄마하고 둘이 잘 살자" 25살 수아 씨는 씩씩했다
우리 사회에서 미혼모는 ‘실수한 엄마’로 낙인 찍힌다. 미혼모 2만6000명 시대. 지난해 미혼모의 31.5%가 입양이 아닌 양육을 선택했다. ‘책임 지는 엄마들’이 해마다 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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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복싱하면 멋있잖아요, 선수촌 당구장·노래방도 공짜고요”
1980~90년대 가난을 이겨내고 메달을 목에 걸거나 세계 챔피언에 오른 복싱선수 이야기는 ‘휴먼드라마’로 통했다. 점차 상황이 바뀌었다. 배가 고파도 힘든 복싱은 선택 밖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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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t place 뜨는 상권 현지 르포] ⑥ 인천 구월동
‘불야성의 광장 문화-’. 인천광역시 구월동이 신세대들을 사로잡은 비결이다. ‘인천의 강남’으로 불리는 구월동 상권에는 대형 광장이 4곳이나 됐다. 여기에 백화점, 패션매장, 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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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장면 내기, 게임비 내기 … ‘큐대’ 잡으면 마음은 20대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“딩~동.” … “아줌마, 났어요!” 1960~80년대 대학에 다닌 한국 남자 가운데 상당수는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안다. ‘났다’는 이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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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장면 내기, 게임비 내기 … ‘큐대’ 잡으면 마음은 20대
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등 당구를 즐기는 CEO들은 “취미로 하는 것”이라며 사진 촬영을 한사코 거절했다. 위 그래픽은 각자 당구 치던 모습을 토대로, 본지가 사진과 그림을 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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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박·한뎃잠에 영혼 찌들었던 ‘거리의 남자’ 희망을 쏘다
대전에서 태어났지만 누가 고향을 물으면 나는 충북 보은이라고 답한다. 태어나자마자 먼 친척집으로 입양됐기 때문이다. 1958년 10월 7일. 내 생일은 친어머니의 기일(忌日)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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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me&] 이때 아니면 언제? 비오는 날, 즐거운 날
이제 장마가 시작됐다. 비가 와도 우리는 그 시간을 즐겨야 한다. 인생의 시간은 영원하지 않으므로 한시라도 즐겁게 사는 일을 늦춰선 안 된다. 지루한 장마를 지루하지 않게 보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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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리스테이크 사장 안규호씨 “부담 없는 레스토랑 만들고 싶었어요”
천안시 신부동 터미널 맞은편 먹자골목에 가면 ‘페리스테이크’라는 레스토랑이 있다. 이름처럼(‘페리’는 페르시아 신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궁전) 실내 장식이 마치 동화 속 궁전에 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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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 최대의 상권 주안역 “리가스퀘어” 상가 분양 화제!
인천시 남구는 주안2,4동 127만6천여㎡를 뉴타운으로 개발하고 주안역 중심의 82,000㎡을 상업지구로 지정함으로서 인천 최대의 상권을 위한 재개발을 시작했다. 이런 상황에서 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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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pecial Report] 노량진 고시촌 5만대군 칼을 간다
매년 그칠 줄 모르는 고시 열풍은 우리를 씁쓸하게 한다. 공무원이 되는 길 역시 가시밭길임에도 불구하고 고시 열풍에 너도 나도 참여하는 것은 취업이 점차 어려워지고 안정적인 직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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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어른들의 게임중독
3월 초 인터넷 게임에 너무 몰입한 부부가 PC방에서 밤새 게임을 하다가 갓 태어난 아기를 굶겨 죽였다는 뉴스가 나왔다. 미라 같이 말라있는 아기를 부검해 보니 영양실조였다고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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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름다운 열정·희망… 음악은 은퇴가 없죠”
한국의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을 꿈꾸는 노원실버악단. 이들은 내달 초연을 앞두고 다시 열정을 담금질하고 있다. 사진은 전상은·오만곤·이철·조재호씨(왼쪽부터). (사진) 프리미엄 황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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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in–Win 프로젝트를 실현한 취업률 우수대학, ‘대구공업대학’
수능 후 정시모집이 완료 되고 그 어느 때보다 대학입시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겁다. 지난 2008년 12월 27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 입시홍보박람회가 그 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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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맞는 실버타운 고르기 건강, 집안일, 외로움 걱정 없으니 요즘 살맛 나요
#1. 전직 교수였던 김모(67)씨는 최근 아내와 함께 큰 결심을 했다. 평생 살던 집을 떠나 실버타운으로 옮긴 것. 그의 마음을 바꿔놓은 것은 아내의 지병 때문이었다. 당뇨와